2012. 6. 11.






내 젊은 청춘에게 미안하다고 느꼈던 그제밤.
이리 살지는 않을거야, 라고 다짐하며 살았는데 눈앞에 펼쳐진 광경, 그리고 열정과 희열에
가슴 속으론 울고 있었던 그제밤.
난 언제부터 이렇게 용기가 없어져 버렸을까, 싶었던 그제밤
맑고 엷게 간직하던 마음의 작은 샘이 벼르다 벼르다 별려 산도가 높아져 시큼시큼해져 이제는 내겐 쓰기엔 너무 쓰라린 샘이 되버렸나, 싶었던 그제밤
내색않고 뛰고 흔들고 땀흘리던 나는 가슴에 울고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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