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 2. 21.

수상한 고객들





보는 시각에 따라 
이런 특정 질환을 가지고 
웃음소재로 활용하나 라고 생각할 수도 있겠습니다만,

제작자의 의도도 물론, 저도 그냥
단지 웃음코드에만 포커스를 맞췄습니다..

난.. 재밌는데 이런거.

막.. 느닷없이 소리 치는.. 그런거



2013. 2. 3.

시간과 공간의 방.


모든 생물들에게는 주어진 시간을 살아야 하는 운명에 놓여있다.
저마다의 평균수명이라는 꼬리표를 달고 그 속에서 유영한다.
평균 수명이라고 내려놓은 정의는 숱한 오차범위를 품어 묵인되고 봉인되어있다.
그게 정말 타당한 걸까,

이 이야기가 타당성과 상관이 있기는 한 걸까.

개, 소, 말, 돼지, 양, 뱀, 사슴, 토끼
그리고 바람이 이는 대로 살아가는 수 많은 식물과 사람,
..사람.

우리가 정의가 내린 한평생과
그들 삶을 사는 한 평생.

이면에는 시간과 공간의 방이 있다.
시간은 모든 것들에게 공평하게 주어지고, 저마다 각기 다른 방으로 인도된다.
그 방은 크기와는 상관없이 같은 공기가 흐르고 있다.
초침은 주어진 방에 따라 각기 다르게 적용되고, 흐른다.

한 시간이 지나면 누군가는 한 살이 되어있고, 누군가는 한 시간을 살고있고, 누군가는
일분으로 살고있다.

한 시간으로 한살을 살았고, 한 시간을 살았고, 일분을 살았다.







고통


'어제만 해도 멀쩡한 사람이었는데?'
'그게 무슨 상관이야. 그게 멈춰버렸대'

갑자기 심장이 멈춰버렸다.
목구멍까지도 넘어왔던 말은 이미 무색해지고
어쩔 도리가 없었다.
'젠장'

심장이 멈추면 그뿐이다.
고통은 의미가 없다.
살아 생전의 기억은 영원한 고통으로 남아지고
멈춘 심장은 더이상 고통이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