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 9. 3.


사실, 산을 오르는 건 좋아하고, 산을 오르는게 좋은 건 알고있다.
하지만 좀처럼 산을 찾는 일은 쉽지않고,
무언가 마음의 짐이 있다거나, 생각을 정리한다거나 할 때 산을 찾았다.
이제는 나이가 들어서인가, 산을 찾고 싶은 마음이 점점 진해진다.


등산화


등산화는, 크게 밑창에 대해 그 기준이 있나보다.
내구도(마모도/물성)은 접지력과 반비례한다.
즉. 접지력이 우수하면 마모가 빠르고, 마모가 견고하면 접지가 떨어진다.

접지력을 순으로 밑창 재질을 열거해보면,
스탤스>릿지엣지(부틸창/트랙스)>하이퍼그립(x grip)>비브람

등산화를 고르는 데 있어서도 지피지기가 필요하다.
국내 산행의 경우, 화강암이 주를 이루고, 산행시간이 그리 짧지않다는 점에서 (전문산악인이 아닌이상) 밑창의 재질은 접지력이 우수한 제품을 고르는게 이점이 있다는 말이다.

몇가지 눈에 들어온 브랜드가 있었다.
k2 / 캠프라인 / 트렉스타 / 밀레



일단 국내산의 경우 화강암으로 이루어지고 비교적 거칠다는 점에서

  1. 옆라인에 봉제선이 없어야 한다.
  2. 접지력이 좋아야한다.
  3. 경제적인가.
  4. 발목을 보호해 주는 편이 좋다.( 국토순례같이 오래 걷는다면 모를까, 적어도 오르내리는 산행에서는 그 수준이 트래킹과 같다고 해도 발목의 위험부담을 줄이는편이 더 좋지 않을까 하는 것이 사견이다.)
  5. 전체적으로 신발이 발에 피팅이 잘 되는가.
  6. 무게는 적당한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