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 6. 20.



나는 대체로 사물의 근본 성질에 대해서 고민을 쉬이 하는 편인데,
 안다 한 들 자위에 그치지 않는 것이지만 이렇게 된 것에는 이유가 있을 것이다.


지금도 내가 왜 이런 생각을 하게 됐는지에 대해 궁금해 하고 그것을 알고 싶어한다.
유기적으로 엮어있는 우주에는 저마다의 이유가 있을 것이라는 추측컨대-

여자의 발 사이즈에 대해서도 크게 관심은 없었다.
언제부터인지는 모르겠지만 한 손에 잡히는 여자발이 굉장히 매력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고, 그 자체가 성적인 자극을 불러 일으킨다는 느낌도 알게 되었다.
그렇게 한 손에 들어오는 발을 잡아 본 경험은 없었지만.


수치에 대해 둔감한 나는, 단점을 보완하기 위해서 구체적이진 않지만 스스로 명분을 만들어
부재에 대해 채우는 일을 즐겨했다.
따라서 235mm 이상의 발은 왠지 모르게 크게 느껴졌고, 실제로도 그런 이미지들은
부담감이 작지 않게 작용한다.
240mm와는 실제 5mm 차이. 그리고 45와는 10mm 차이 일 뿐이지만 숫자가 가져다 주는 느낌은 내게 실로 어마어마하다.
이를테면 양면 색종이같은 느낌이랄까.

결론적으로 내가 하고 싶은 말은 그렇다.
작은 발은 매력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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