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 6. 11.

풀리지 않는 신비





시각효과를 통한 사람의 화학적 반응




http://www.8wol.co.kr/






[출처] 보이는 것, 보이지의 않는 것, 그리고 추한 것 바라보기(On seeing, Things.. ) by F.곤잘레스 크루시|ㅂㅂohDANG


F.곤잘레스 크루시 저서
'보이는 것, 보이지 않는 것, 그리고 추한 것 바라보기.' 라는 책이 있다.

이 책에서는 성에 대한 전반적인 섹슈어리즘에 대해 역사적 사건을 배경으로
미술과 관련하여 이를 설명하고 있다.
나는 다만 책의 제목만을 빌리고자 한다.

빛에 투과된 피사물과, 소재가 가져다 주는 시각적인 효과는 실로 묘하다.
같은 사물을 가져다 놓고 각기 다른 사람들이 관찰한다고 가정했을때 사람들은 과연
그것을 통하여 같은 감정을 느낄 수 있을까?

'섹시, 관능, 도발' 이라는 단어들은 어떤 요소로 이루어져 있길래 단어만으로도 사람들은 비슷한 감정을 느끼고, 머리로 떠올리는 걸까.
그리고, 구조적인 조합으로 인한 이미지는 어떤 요소들로 이루어져 있을까.

빛이 투과되는 조직이 성근 소재와, 투과 된 소재뒤로 비추어지는 피사물과의 관계,
보여지는 것과 가려지는 것, 그리고 보이지 않는 것들이 가져다 주는 이미지.
아련히 입가에서만 맴돌고, 어렴풋한 기억의 일각에 머문 아스라한 잔존의 형상들.

그리고, 굳이 꼬집어 말할 수 없는 미묘한 감정들.

아마도, 그에 대한 일부분은 사람들의 전에 경험했던 기억들에 대한 감정으로,
조금은 왜곡되고 조금은 과장되어, 알듯 말듯한 맛있는 감정으로 사람에게 전이되는 듯 하다.

기억의 연결고리와 그에 대한 개별적 복잡 미묘한 감정선들이 서로 유기적으로 조화를 이룰때, 사람들은 해당 피사물을 통하여 원하는 것을 볼 수 있게 되지 않을까.






댓글 없음: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