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 7. 4.

진정성




진정성이라 해야하나,
이를 뭐라고 말해야하나,
이것저것 생각하고 또 생각해왔는데,

처음부터 아무것도 없었던 나여서
난 늘 그게 문제였었는데.

여전히 나를 옥죄고 있는건 그것인데,
아직까지 이도저도 아니니말야.

급할건 없다지만 이미 나는 도구적인 존재로써
여전히 장농속에 숨겨진 옥구슬같은데.
(옥구슬이라 믿고싶고 그게 맞다. 내가)

먼지가 수북히 쌓이기 전에
얼른 햇볕을 보여야하는데.

아직 나는 뭘말할지도 모르고있구나.



나는 도대체 누구여요.
- 실은 그런걸 규정하는 거 자체가 무의미하다는 것도 잘 알고있다.
하지만 그렇게 규정하는것이 필요하다는것도 잘 알고 있다.

아 주절주절 다시 정립의 시간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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