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 7. 18.

자본주의 철퇴먹이기

자본주의 철퇴먹이기

이런건 어떨까.
사람을 경제적 수단으로 여기며 사는 소위, 뼛속까지 자본주의자들에게 역공을 하는 것.
사람들의 소비심리를 파악하여 이에 맞는 먹잇감을 던져주고 마음껏 거두어 들여 그돈으로 배불리 사는 사람들에게 같은 방법으로 우리가 공격을 감행하는 것.
(깊게 생각지는 말자)

우리는 유유히 속아주는 척 해당 소비물을 잔뜩 사들여 놓고 '오호라 역시!' 하고 멘탈나르시즘을 느낄때 고스란히 먹여주는거.
예를 들면, A사에서 아주 그럴듯한 상품을 출시한다.
이 상품은 우리 생활에 없어도 되지만 굳이 만들어 필요를 강요하며, 자신들이 만들어 놓은 수순을 밟도록 하게한다.
우리는 처음 하나 둘 호기심과 자극적인 소비심리로 인해 모여들게 되지만 결국은 우리는
매출을 높여주는척 관심을 쏟아주고는 고스란히 비웃어주곤 전의를 상실케 만들어 버리는거지.
'우리가 그따위로 밖엔 안보였냐?' 하는 식으로.
그렇게 하나 둘 무너뜨려 가는거야.
우리는 최소한의 생을 위한 소모와 소비를 하며 사는 것으로 의기투합하고.
(물론 깊게는 생각지 말자)

댓글 없음: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