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 7. 2.

일기


투이터를 접하면서 뭔가 모를 변화가
생긴것인데 이를 긍정으로 보기도 부정이라 보기도 딱히 무엇으로 규정짓기도 애매하다.
그럼, 굳이 규정지을 필요가 없다는 소린가,

일종의 정신분열 증상이 이는거 같은데-사실 일반적인 정신분열증세 라는게 뭐가 어떤건지 모르지만 지극히 개인적인 생각으로 미뤄보건데- 내가 지금 취중이라 그런것인지도 모르겠다.

이는 내가 본연의 모습으로 살아가기는 하되
그 자체가 사람들에의해 판단되어 지는 것과 또 내가 타인으로부터 규정화되는것에서 한가지 문제점이 있는 듯 하다.

사람들은 저마다 보고싶은 것만 보는 특성이 있는데 이 때문에 사람은 개개인의 기억만으로 이루어진 결정체인 것이다.
해서 이것으로 나는 세상 어느누구에게도
하나의 성격을 가진 사람이 될수가 없다.
비로소 나는 나를 통해서만 독립적인 사람의 성격을 고수하며 살게되는데, 점차 폐쇄적인 성향을 벗고 타인들과 교류를 통한 대중화를 위한 노력에는 슬픔이 서려있게 된다.

나를 있는그대로 전달하는것도 힘든일이라는 걸 알게 되면서 동시에 객관적인 잣대로서의 나를 노출 시키는것도 어려운것이라는 사견이다.

난 무섭고 독단적이고 이기적이고 폭력적이며 신경질적인건 사실이지만 결국 중요한것은, 당신들의 눈으로 보여지는 것 만큼의 나는 아니라는 사실인 것이다.


댓글 2개:

  1. 좋은 글이군요. 물론 읽지 않았습니다.
    댓글 달려고 했는데 구글 로그인을 요구해서 존나 짜증이 났지만
    저는 현명하게 받아넘겼습니다.
    제가 사진 블로그를 만들었으니 놀러오시면 존나 좋겠네요.
    물론 댓글창이나 방명록 따위는 없으니 걱정 놓으셔도 됩니다.
    https://528491.jux.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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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제법 스팸같은 댓글을 다셨군요 이새끼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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