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 10. 1.
2013. 9. 25.
이제 오해하지말기로
이제 오해하지말기로 하자 내가 기억하는건 사랑뿐이다.
사랑하던 감정은 변질되었고, 너와 내가 나눈 추억도 왜곡되었다.
다만 하나 변하지않고 기억할 수 있는 것은 오직 내가 알아본, 내가 발견한,
네가 가진 사랑임을
사랑하던 감정은 변질되었고, 너와 내가 나눈 추억도 왜곡되었다.
다만 하나 변하지않고 기억할 수 있는 것은 오직 내가 알아본, 내가 발견한,
네가 가진 사랑임을
나는 너를 사랑했으면
나는 너를 사랑했으면 좋았겠지만
너를 사랑하기에 앞서 나는 내가 사랑한 너의 그것을 더 사랑한 이유로
지난 시간이 후회스럽거나 아쉽다거나 하지는 않는다.
나는 내가 사랑하는 것을 최선을 다해 사랑했다.
너를 사랑하기에 앞서 나는 내가 사랑한 너의 그것을 더 사랑한 이유로
지난 시간이 후회스럽거나 아쉽다거나 하지는 않는다.
나는 내가 사랑하는 것을 최선을 다해 사랑했다.
그래도. 내사랑이어서
그래도. 내사랑이어서 너를 사랑하는 마음을 갖고 사랑을 표현하고 사랑이 전달되기를 바랐다.
이윽고 우리가 같은 시간에 웃고 같은 공간에서 같은 공기을 서로 들이고 내쉴 수 있었던건
내 삶에 축복과도 같은 일 임은 부정 할 수 없다.
이윽고 우리가 같은 시간에 웃고 같은 공간에서 같은 공기을 서로 들이고 내쉴 수 있었던건
내 삶에 축복과도 같은 일 임은 부정 할 수 없다.
내 살아봐야
내 살아봐야 얼마산다고.
그토록 모질개 떠나버렸던가
내 살아 너를 만난 시간이 벌써 지금 생에 10할은 더 되는데.
무슨 자존심으로 차갑게 돌아섰던가.
내 살아봐야 얼마 산다고
그토록 모질개 떠나버렸던가
내 살아 너를 만난 시간이 벌써 지금 생에 10할은 더 되는데.
무슨 자존심으로 차갑게 돌아섰던가.
내 살아봐야 얼마 산다고
2013. 9. 17.
2013. 9. 12.
2013. 9. 7.
2013.9.7.
오늘은, 고독함과 외로움이 헷갈린다는 말을 쓰려다
나는 무슨 이유에서 그걸 따로 구분지으려 한 것인지,
굳이 구분지어 생각하려 했다는 일에 뭔가 모를 촌스러움이 느껴져서
하려 했던 그 말은 그냥 묻어두려 합니다.
사무친다는 말도 오늘만큼은 내게 괜히 사치스러워서 그 말 역시도 그냥 묻어두려 합니다.
오늘은 조금 고독하네요.
알것도 같습니다.
이제는 어느정도. 아니,
어렴풋하게나마 알 것도 같아요.
따듯한 눈빛으로 어루만져주는 사람, 곁에 없다는 일이
얼마나 사람을 외롭게 만드는 일인지
이제는 어느정도. 아니,
어렴풋하게나마 알 것도 같아요
2013. 9. 6.
2013. 8. 30.
소스라치게
너를 소스라치게 좋아하고 싶다.
너를 나는 소스라치게 좋아한다 말하고 싶다.
그렇게 가슴에 얼굴을 묻어 마음을 만지고 싶다.
나는 너를 소스라치게 좋아하고 싶다.
그리고 말하고 싶다.
죽을것 같다고.
너를 나는 소스라치게 좋아한다 말하고 싶다.
그렇게 가슴에 얼굴을 묻어 마음을 만지고 싶다.
나는 너를 소스라치게 좋아하고 싶다.
그리고 말하고 싶다.
죽을것 같다고.
바람이 좋다
오늘 밤은 바람이 좋다.
형언하기에는 그것이 너무 초라해져버릴 것 같아
마음을 담아내기는 커녕 마음으로 그려내는 것조차 초라해져버릴 것 같아
오늘 좋은 바람은 좋은 바람으로, 남겨두어야 겠다.
오늘은 바람에 밤이 더욱 사랑스럽다
오늘 밤은 바람이 너무 좋다.
너무 좋아서 너무 좋아한다 말하고 싶을 만큼.
형언하기에는 그것이 너무 초라해져버릴 것 같아
마음을 담아내기는 커녕 마음으로 그려내는 것조차 초라해져버릴 것 같아
오늘 좋은 바람은 좋은 바람으로, 남겨두어야 겠다.
오늘은 바람에 밤이 더욱 사랑스럽다
오늘 밤은 바람이 너무 좋다.
너무 좋아서 너무 좋아한다 말하고 싶을 만큼.
밤
오늘 밤은 잠이 들기엔
헤아릴 수 없는 포근함과 주체할 수 없는 고통과 슬픔과 고통과 행복이 스며있다.
오늘 밤은 그래서 고통이고 슬픔이고 고통이며 행복이겠다.
나는 내가 아닐 수 있는 날은 비록 많을 지언정
나는 내가 아닌 날은 하루도 있어서는 안되겠다.
모르겠다.
날이 밝으면 또 얼마나 큰 슬픔이 내 가슴을 억누를지.
이도저도 또렷히 인정하기보다는
뭉퉁그려 이야기 할 수 있는 암묵적인 바람이었으면 좋겠다.
하루를 하루로 살고
시간을 하루에 녹여 나는 내가 시간이되고 하루가 되어
나는 내가 될 수 있는 날은 암묵적으로 인정되는 바람이길 바란다.
그래.
밤은 내게 그런이유이다.
헤아릴 수 없는 포근함과 주체할 수 없는 고통과 슬픔과 고통과 행복이 스며있다.
오늘 밤은 그래서 고통이고 슬픔이고 고통이며 행복이겠다.
나는 내가 아닐 수 있는 날은 비록 많을 지언정
나는 내가 아닌 날은 하루도 있어서는 안되겠다.
모르겠다.
날이 밝으면 또 얼마나 큰 슬픔이 내 가슴을 억누를지.
이도저도 또렷히 인정하기보다는
뭉퉁그려 이야기 할 수 있는 암묵적인 바람이었으면 좋겠다.
하루를 하루로 살고
시간을 하루에 녹여 나는 내가 시간이되고 하루가 되어
나는 내가 될 수 있는 날은 암묵적으로 인정되는 바람이길 바란다.
그래.
밤은 내게 그런이유이다.
마음과 마음이 만나게 된다는 것은,
진심은 진심을 말로하지 아니하고
마음으로 진심이라 해야겠다.
그 누군가의 소유도 아닌 마음은 전달되고 받아들여질 것이 아니라
마음은 그저 나누어져야겠다.
내 마음과 너의 마음과 또, 마음이 나와 내가 되는것 처럼
그렇게 마음은 마음이어야겠다.
마음으로 진심이라 해야겠다.
그 누군가의 소유도 아닌 마음은 전달되고 받아들여질 것이 아니라
마음은 그저 나누어져야겠다.
내 마음과 너의 마음과 또, 마음이 나와 내가 되는것 처럼
그렇게 마음은 마음이어야겠다.
냠냠
기억의 파편과
상실의 파편과
흩뿌려지고 흩어질 사라져버릴 부질없는 감정이라도
나 모른채 묵인하고 부정해버리면
그 감정도, 그 시간도, 그에대한 열정도
정말 그 누구것도 아닌 것이 되는 아무것도 아닌것이 되는 절망이다.
사랑할 것을 사랑할 것이 아니라, 사랑하는 것을 사랑해야지
사랑은 그토록 기구한 운명을 지녔다.
사랑한다 나의 감정을, 나의 행위를, 내가 나눌 추억과 기억을
상실 혹은 취득
섹스로 모든걸 얻을순 없다.
모든걸 잃을 수도 있겠다.
모든 것을 잃을만큼 눈물겨운 섹스를
그 누군가와 나누겠지.
아니, 나눠야겠지
그다음에 오는 괴로움과 사사로운 감정과
볼품없는 감정들도 흐르는 눈물에 담아
고이 흘려보내야지.
그 감정도 내것이지만 보낼 수 있는 용기가 필요하다.
모든걸 잃을 수도 있겠다.
모든 것을 잃을만큼 눈물겨운 섹스를
그 누군가와 나누겠지.
아니, 나눠야겠지
그다음에 오는 괴로움과 사사로운 감정과
볼품없는 감정들도 흐르는 눈물에 담아
고이 흘려보내야지.
그 감정도 내것이지만 보낼 수 있는 용기가 필요하다.
더 사랑할 수 있어야겠다.
사람을 사랑했다.
아니 사람을 사랑한다.
하물며 떠나는 사람인들 사랑한 마음이 사라지리.
떠나는 사람은 떠나는대로 이유가 있을 것이고
떠난 들 내 사랑하는 사람이었던 것을 부정할 수 있을까.
아니, 사랑한 것은 사랑한대로 지금껏 앞으로도 사랑할 수 있는거지.
사랑하는 마음은 변하지 않겠다.
아니, 변하지 말아야겠다.
내가 변화하고 그대가 변화한들
우리 서로 사랑했던 기억은 그자리에 사랑하고 있을테지.
아니 사람을 사랑한다.
하물며 떠나는 사람인들 사랑한 마음이 사라지리.
떠나는 사람은 떠나는대로 이유가 있을 것이고
떠난 들 내 사랑하는 사람이었던 것을 부정할 수 있을까.
아니, 사랑한 것은 사랑한대로 지금껏 앞으로도 사랑할 수 있는거지.
사랑하는 마음은 변하지 않겠다.
아니, 변하지 말아야겠다.
내가 변화하고 그대가 변화한들
우리 서로 사랑했던 기억은 그자리에 사랑하고 있을테지.
그렇다.
밤이 짙어지면
내 슬픔도 짙어진다.
밤이 무르익을수록
내 마음도 무르익어진다.
슬픔도, 느껴지는 감정도
나는 나를 위한 생각을 하고
그 모든것들도 내 것이리라.
나는 나를 사랑하고
나는 나를 좋아하고
나를, 내가 좋아하고, 사랑할 수 있도록
있는 힘껏 흥겹게 삶을 살아야지.
느낄 수 있는 슬픔도, 기쁨도 모두 순간이어라
행복도 순간이어라
가지는 추억은 곱씹을 수록 더 단단해지리라.
그 모든 것은 다 내 것이리라.
2013. 8. 28.
2013. 8. 25.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더울땐 덥다고 부채질하는 편 보다는
제자리에 자신의 숨소리만 집중하는 편이낫다.
모든것이 멈춘듯한 곳으로부터
생명을 느낄 수 있다.
바람을 이는 것은 느끼는 것.
숨결이 가져다주는 행복을 파괴하지 말 것.
인정할 것.
제자리에 자신의 숨소리만 집중하는 편이낫다.
모든것이 멈춘듯한 곳으로부터
생명을 느낄 수 있다.
바람을 이는 것은 느끼는 것.
숨결이 가져다주는 행복을 파괴하지 말 것.
인정할 것.
2013. 8. 22.
2013. 8. 21.
2013. 8. 19.
지금
집은 조용하다.
몇년전 산 노트북에선 요즘의 것에서는 들을 수 없는 펜이 돌아가는 소리가 요란히 나고,
영상을 틀어놓으면 그다지 듣기 좋을리 없는 음향이 스피커로 쏟아진다.
제습기를 켜면 냉장고보다 수배는 더 큰 소음이 발생하고 선풍기에선 텁텁한 바람을 뱉어낸다.
얼마만에 찾은 카페이며, 라떼인가
두어 시간동안 흐르던 음악이 멈추고 이따금 이 공간은 일상의 소리로 가득 메워진다.
나와는 상관없는 대화소리. 창너머 요란히 지나가는 버스굉음. 커피가 분쇄되고 카드전표가 뱉어지는 소리.
흐르는 물로 잘 씻은 커피잔과 씻겨진 커피잔이 놓여지는 마찰음.
이런 일상의 소리가 너무 좋다.
가슴 한구석이 간질간질하고 달콤하다.
나는 간헐적으로 책상을 넘긴다.
어쩌면
잠깐 그런 생각이 들기 시작하더니,
문득 또 이런생각이 들었다.
그 무언가와 나를 비교 하면서 나를 돌이켜봐야하는가,
나를 돌이켜 보기위해서 무언가를 필요로 삼아야 하는건가?
나를 낯설게 내버려 둔다는 것은
어쩌면 잘 갈고 닦아 윤이 나도록 만드는 일만큼이나 힘든일일지도 모르겠다.
그랬다.
'한때나는 사람들이 생각만하고,
뭔가 주저하는 일에대해 과감하게 도전하고
주저함 없는 사람으로 보여지길 바랐고
나 또한 그런 사람이 되길 바랐다.
다시 말하면 그런 과정에서
수행하고 말고의 기준이 명확히 자리잡았던것 같다.' 고 기억하고 있다
2013. 8. 16.
지난 낮 꿈속에서
낮잠을 잤다.
모르는 사람과 급우의 관계였고, 나는 동생이었다.
나에게 사진일을 해보지 않겠느냐는 제안을 했고
솔깃한 심정으로 진지하게 생각해 보겠다 했다.
이전 나는 어떤 여인에게서 연애의 감정을 느꼈다.
주변 가까운 사람이었던 것 같은데,
누구였지?
2013. 7. 23.
비오다가
비가내린다.
잠든 사이 비가 거세게 내린다.
이별을 고하는 남자의 따귀를 때리듯 사정없이 눌러붙은 먼지바닥을 내리쳐 일고
창으로 제 몸을 던져 핏덩이 같은 울음을 부르짓는다.
아픔이 너무 많고
아픔으로 앓는 이들이 너무 많다.
세상은 고통스러워하고 있고, 울부짓음을 묵인한는것이 되려 당연시 되는 세상이
되어버렸다.
아픔을 달래어줄 잠깐의 빗줄기가 되어도좋으련만
저도 넘쳐흐르는 탓에 이제는 납덩이같은 비린냄새만 머리통을 가득 메운다.
잠든 사이 비가 거세게 내린다.
이별을 고하는 남자의 따귀를 때리듯 사정없이 눌러붙은 먼지바닥을 내리쳐 일고
창으로 제 몸을 던져 핏덩이 같은 울음을 부르짓는다.
아픔이 너무 많고
아픔으로 앓는 이들이 너무 많다.
세상은 고통스러워하고 있고, 울부짓음을 묵인한는것이 되려 당연시 되는 세상이
되어버렸다.
아픔을 달래어줄 잠깐의 빗줄기가 되어도좋으련만
저도 넘쳐흐르는 탓에 이제는 납덩이같은 비린냄새만 머리통을 가득 메운다.
2013. 6. 26.
2013. 6. 10.
꿈
간밤에 꿈을꿨다.
꿈에는 어느새 니가 또 나와있었다.
언제부턴가 꿈에서 니가 나오는 날은
뭔가 좋은일은 없었다. 내기억엔,
그래서 그냥 길조나 흉조처럼 그리 여겼고,
한동안 없던 니가 꿈에 나오니 갑자기 궁금해졌다.
넌 결혼을 했겠지 아마
그러다 문득 옛날 생각이 났고
난 무엇을 위해서 산다는 생각조차 사치라 여기며
그저 열심히만 살아왔던것 같다.
내가 할수 있는 건 최대한 노력을 했고,
아마 난 지금 꿈이라는 게 사라져있고
사람 사는게 고작 희노애락 뿐이라면
난 왜 있지도 않은 알지도 못하는 무언가를 좇고 있는걸까.
지난밤 꿈이 슬퍼서
오늘 내가 하루 온종일 슬펐던 걸까
목적도, 이유도 상실했다.
오늘이 참 까마득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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