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10. 23.

문득 생각하다보니.2016.1.23

그래.

가만 앉아 생각하다보니 정말 세상 재밌다.
웃기기도 하고

공부?
공부해서 어디까지 내가 알 수 있을까.

베운놈이 안배우고 잘 놀던놈과 비교했을때

어떤 놈이 더 나은 삶을 살고 있을까.

세상이 모순이라고 운을 띄우는 순간 작은 우물에 갇혀버리게 된다.

아는만큼 보이고 아는게 힘이라.

알면 알수록 두려워지는게 생기고 생각하고 걸러야할 것들이 많아진다.

아는 것이 곧 병이라.

아는 것을 잘 쓰임 좋게 활용하는 것

많이 알면 조금 더디게 전진하되 정확히 다다르게 되겠지.

정확히 다다르게 되기까지 정확하단 확신은 어디서 얻을수 있을까.

알고 가는길, 알고 두드려 가는길과 모르는길 물어물어 가는길

결국 원하는 곳까지 물어물어 다다르기 위해서

원하는 바가 무엇인지 아는것.

모르고 아는 것 없이 물어물어가다 어쩌다 닿게되는 곳.

과연 삶에 목표가 굳이 있어야하는가.

2016. 9. 30.

언젠가의 7월 기록

온종일 머리속에 가득했다.
무엇을,
어떻게,
왜,
그러니까 어릴적 기억을 더듬어 보면 그랬다.
1.누가
2.언제
3.어디서
4.무엇을
5.왜
6.어떻게
육하원칙.
나는 상기순으로 육하원칙을 외웠다.
누가, 언제, 어디서, 무엇을, 왜, 어떻게.
내가, 지금, 여기서, 무엇을, 왜, 어떻게 할것인가를 고민하고 있다. 역시나 오늘도.
무엇을 말하고 싶은가.
왜 말하고 싶은건지- 이것은 사실 나를 알기위함이고, 사람들에게 알려주기 위함이다.
이것도 일종의 홍익인간의 이념인가?-
그럼에도 왜 널리 인간을 이롭게 해야하는지 모르겠다. 하지만 분명한것은 하나다.
사람이라는 생명체로서 삶을 살아 제 할 일을 하고 가는 것.
자연이라는 그림안에 동물과 식물 그리고 사람의 형체는 보이지않고 이루고있는 것들.
방금 무기질을 쓰려다 무기질이 무슨말인가 사전을 찾아봤다.
탄소를 갖지않은 것으로 가열하여도 타지도 변하지도 않는단다.
가열은 왜 하는걸까? 열이라는게 어떤 의미가 있길래.



나는 영화를 하면서 앵글안에 비춰진 세상을 머릿속에 그려봤다.
세상은 따분하게 짝이 없는 것들로 구성되어 있었고, 그 속에 사람들은 저마다 분주하기 짝이 없었다.
세상을 가득 메운것은 공간과 색 뿐이었다.
공간을 이루고 있는것과 그것을 채우고 있는 색.
모든 세상에는 공간이 배정되어있고, 그 공간은 색으로 구성되어있다.
그래서 나는 생각했다.
색을 공부하고 색에 대해 집중하고 색으로 구성되어 비로소 공간을 메우는 사람이 되자고.



세상은 오브제들로 가득하다.
그 소재들이 뭉쳐저서 하나의 주제가 된다.
하드웨어와 소프트 웨어로 나뉘어진다.
건축을 하는 사람들은 공간을 만들어 낸다.
그 공간을 통하여 자신이 말하고자하는 바를 표현한다.
자신이 좋아하는 스타일로 만들어 내지만 그것은 단지 수단에 지나지 않는다.
무엇을 바라보고 어떻게 그려내느냐가 관건
공간을 통하여 사람들은 소통을 하고 공간과 사람들은 한데 어우러져 살아간다.
사람은 옷으로 소통하고 옷이 공간이되고 노랫말이 공간이 되고 그 공간속에서 살아간다.
결국은 어우러짐.
어떤 어우러짐을 표현할것인가가 생각해봐야할 고민이다.
나는 어떤 어우러짐을 이야기할 사람인가.
욕심이 없는 소박함. 
목적을 위해 자신이, 자신이 속한 모든 공간이 수단으로 전락하지 않을 삶.
이렇게 세상을 바라보고 있으며, 이런 세상을 꿈꾸며 산다.'
무엇을 보는가.
어떻게 보는가
무엇을 바라는가.

2016. 9. 29.

이런저런

살아가다보면 원없이 웃고 행복한 때도 있고
그런기억들의 무리로 가득 채워진 삶을 살기도 하며
때로는 씻을수 없는 상처를 마음에 안고
평생을 살아가기도 한다.

스스로 마음을 치유하는 법을 알고 사는 사람이
참 현명하고 놀랍지만
반대로 그만큼 쉽게 또 많은 상처를 안고 살아가는 것이 사람이다.

2016. 9. 17.

몇가지 문득

1. 기왕이면 당연하게 살진말자.

2. 곧 죽어도 후회없을 하루를 살고

3. 무얼 채우고 채워 살고있는지 생각하며 살자.

당연함을 부정하자.

2016. 7. 25.

달리지 못하는 꿈

언제부턴가 나는 달리지 못했다.

뭘 그렇게 좇아다닌걸까.

뭘 그렇게 좇아야만 했을까.

2016. 6. 13.

ADCDEFG



#
 나는 뭐하는 사람이지?
 뭘 해야하는 사람인가?


#
 나는 오늘 하루를 망쳤다.
 예민한 탓에 신경이 날카롭게 곤두섰다.
 나도 아는데, 다른 사람도 다 봤겠지
 날이선 내 신경.


#
 사람들은 도대체 왜 썽이 나는걸까.



2016. 5. 29.

오늘의 감정

요즘 내가 느끼는 감정,
오늘의 느끼는 감정은
글로 남기는것조차 거부감이 생길 정도로
내 감정은 모가 나있는 상황인 것 같다.

지금 내 마음을

2016. 5. 25.

2016052516:57

#
고양이가 살가워 좋긴하지만
털 오줌 똥이 부담스러워 같이 못산다.
강아지 역시 외로움을 타니 내겐 그러기 힘들고,
사람 만나는 일도 비슷한 이유가 아닐까 싶다.

해갈을 목적으로
어떤 행위를 취하는 것은 너무 이기적이다.

#
모든 여건과 조건이 충족되는 삶을 살면
내가 필요로 하는 욕구는 사라지게 될까.
그 모든게 충족되면 알 수 있을 것 같다.

#
나도 모르는 뭔가가 나를 가로 막고 있다는 기분이들면서
성장을 못하고 있는 것 같다.
지금 이 상황을 지각하고 있다는 것을 위안 삼아야하나?

#
나한테는 허상이 그대에겐 실제가 될 수 있고,
나의 실제가 당신에겐 허상이 될 수 있으니
속내 모르고 욕할 이유는 서로 없다는 이야기다.


2016. 3. 3.

2016.3.3


애쓰지말자-
어차피 될 일은 될거란 말이지
노력과 애쓰는건 다르잖아?

2016. 1. 6.


#
마음이 불편하다.

#
언제부턴가 깊은 생각을 못하고 있다는 생각이 문득 들었다.

#
올해는 지난해보다 더 열심히 살아서 보다 나은 성과를 이뤄야만 한다.

#
  








2016. 1. 3.

여과기



1.
혹자는 그랬다.
그때의 그 촌스러운 시절로 되돌아 갈 수 없다.

나는 그냥
지킬건 지키고 솎아낼건 솎아내면서 살자.
당연한 건 또 당연하게

2.
이 세상은 솔직하긴 한데 모순이 많아.



2016 술주정과도 같은 독백


시간은 흐르고 있다. 물처럼 흐르고 흘렀다.

나는 언젠가부터 불균형에 서 있다.
생각을 했고, 계획했고, 다짐했으며, 실천했다.
모든 과정을 시간에 녹였다.

그리고, 지금에 머물렀다.

사는 모습은 생각대로 흘렀고, 내 생김새도 그랬다.
인상은 늘 생각에 머무르곤 했다. 숨길 수 없는 본능처럼
인생은 인상을 닮아있단 생각이 들었다.

표정은 아마 세상에서 가장 진솔된 표현이다.
거울을 본다. 내 표정이 어떤지. 내가 지금 무슨 생각을 하고 있는지.
거울은 참 무섭다. 늘 현실만을 보여준다.

어린아이 처럼 살았다. 요 근래 몇년간
웃고 떠들었으며, 떼를 썼고 아프기 싫어했다.

그럴수 밖에 없었다고. 
자위했다. 그렇게 나를 달랬다. 그러지 말았어야했다.
우는 아이에게 사탕을 주며 달랬다. 내 마음을 그렇게 어우르고 있었다.
이제와서 그러지 말았어야 한다는 생각은 왜 들었을까.

어느 누구보다 내게 냉정했다. 다그쳤다. 그리 살아온 내 모습은 온데 간 곳 없다.
어느 누구에게 배운 일도 없었던 방법으로 나는 나를 그렇게 달랬다.

오늘 역시 겉치장만 가득한 글을 쓰고 있다.
그런 생각으로 가득하다. 문득 뭐가 그렇게 두려웠을까.

지금 무얼하고 있는지, 무슨 생각으로 삶을 대하고 있는지. 문득.

바보처럼 살았다.
아니 명확하게 바보처럼 실천하며 살았다. 아주 순수하게-

생각없이 살기로 했었으니까.
생각보다 어렵지 않았고, ,쉽지도 않았다.

자잘한 모래알 같은 잡념들은 집념이 되면서 내 두손만 더렵혔다.
행색은 갈수록 누추해지고, 거기에는 합리화만 가득했다.
나는 나름대로 진솔하게 삶을 대하고 있다 생각했다.

생각하던대로 다 이루어졌다. 부끄럽다.

재밌는 것은 사사로운 것들은 죽음처럼 늘 명확했다.
마치 무의식적으로 갈아입는 속옷처럼 그냥 습관과도 같은 것들을
한해 가장 큰 주제로 떠 받들어 살았다. 그게 내 계획이었고 목표이었다며.

목표였다고.

-

2015년은 과거가 되버렸고
2014년도 과거가 되버렸고
2013년도 과거가 되버렸다.

지금은 2016년.

현실은 거짓말이 없다.
혼란도 없고, 선택도 없다.
진실로 무장한 현실에 살고있다.

감각에 무뎌지지 말자 2016.



2015. 12. 20.

12월 20일 비.


#1.
언어는 그 사람의 인격이다.

#2.
내 언어의 한계가 내 세계의 한계이다.

#3.
비가 내린다.

어느 누구에게나 똑같이 내리는 비가 나한테도 내린다.

똑같이 내리는 비라고 다같은 비는 아니다.


2015. 12. 19.

...


누가 내 글에 자꾸 추천을 누르는거지...?


명심하자



입은 무겁고 머리는 느긋하게, 행동은 명확하고 두 귀는 반듯하게 열어

비치는 모습은 두 눈으로 확인하되 눈꺼풀로 닫아 현혹을 없앤다.

가슴을 열어 세상에 맞닿고 속내를 세상에 비치지는 말것.


1.
 살다보니 그랬다.

앞만 보며 달리는 경주말이 그렇듯 세상이 그랬다. 아니, 그러고 있다.

앞으로도 그럴 것 같다.


2.
 생각이 많고, 생각할 것이 많고, 헤아려야 할 것이 많아지면-

삶의 무게는 그만큼 무거워진다.


3.
 아직도 살아갈 날들이 많을거라 착각하며 산다.

언젠가 내가 서울땅에 홀로있을때 느꼈던 것 처럼.

그리고 얼마전 모 쇼프로그램에서 팬이 그런 말을 했다.

행복하라고

2015. 12. 16.

초연하다.


  나무가 그랬다. 길 가에 선 나무가 그랬다. 낙엽이 지고 바람이 스쳐도 나무는 그랬다.

소년은 길을 지나다가도 먹다남은 음료를 나무에다 쏟곤 했다.

  소년의 두 손은 차다. 날씨가 습하다 보니 옷은 눅눅해지고, 아침 집을 나설무렵 정성스레

만져 세웠던 머리가 누그러졌다.  손가락 마디마다 때가 꼬질꼬질했다. 소년이 하는 그 어떤

행위에 대해서 아무도 말을 한 적이 없다.

  나무는 그랬다. 소년은 그랬다. 그 누구도 나무가, 소년이 그랬다는 것에 대해 한마디 말

한 적이 없다.

지나는 길에 소년은 친구들을 만났다.

  서로 손사레 치듯 인사를 나눴고, 돌계단 위에 앉아 있던 친구와 마주 보고 이야길 나눴다.

돌계단 위에 앉아 있던 친구가 고개를 끄덕이며 엉덩이를 털고 자리를 박차고 일어났다.

  소년은 물끄러미 쳐다보다가 멋쩍은 웃음을 짓고 나서야 자리를 옮겼다. 옷을 여미었고,

바람이 소년을 비켜났다. 집에 들어가서 따뜻한 국에 밥을 먹고나면 모든 근심걱정은 사라

질테니까 내일 입을 옷을 고민했다.

  소년 머리 위로 새가 지나가고, 바람이 지나가고, 전선이 지나갔다. 소년은 바람을 지났고

구름을 지났다. 조금씩 다리에 피로가 오는지 발로 땅을 툭툭 차며 걸었다. 신발에 먼지가

소복히 쌓여만 갔고, 묶은 신발끈도 때가 꼬질꼬질했다.

  소년이 입은 코트와 신발은 소년이 웅변대회 입상 선물로 아버지가 사다준 것들이었다.

해가 지날수록 소년은 키가 자랐고 발이 자랐다.


2015. 12. 13.

..

가슴에 사랑을 품어라
사랑을 가슴에 품고 꽃을 틔워라

사랑을 틔우고 사랑을 품어라

2015. 12. 12.

증오와 경멸대상

생각이 흐르는 속도는 얼마일까.

쏜살 보다 빠르고 비행기보다 빠를까?

시공간을 넘나드는 생각이라는 흐름에서

얼마나 많은 수의 생각을 하며 사는걸까.

그 속에서도 변하지 않는 진리라는것은

이마도 부정으로 일컬을 만한 것 들이라-

그 중에 요즘 내가 가장 진통을 겪는 것은

가식과 위선일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