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 3. 28.
조금은 달라짐
어떻게 태어나서 살다보니
계절이 바뀌는지도 이제 스스로 안다.
알아서 아는 것은 아니고 살아보니 알아지는 것 같다.
내 나이 어릴 적엔 '내 것'을 잃어 버리고 잊어 버리는 것이 싫은 이유로
수시로 확인을 했었다.
걸음걸이에 쨍그랑 소리나는 동전 소리가 싫은 이유로
좌 우측 뒷주머니 동전 안주머니 양볼 귓구멍까지 나누어 지니고 다녔다.
가끔 그렇게 혼자 걷다가도 안 주머니에 무엇을 넣었는지
가슴 포켓엔 무엇이, 양 바지 좌우측 주머니엔 무엇이 들었는지
머리로 되뇌이며 걸었다.
그러다 잠시 깜빡하게 되면 가는 걸음 멈추고 손을 넣어 확인했다.
지금 생각하면 뭔갈 잃고 잊어버리는, 상실의 두려움에 대해 병적으로 집착하고 있진 않았나
하는 생각이 종종든다.
하나씩 내려놓고 집착하는 일에대해 한걸음 물러서니 마음은
고요해지고 잔잔해져 온다.
직접 손에 닿아 체감을 하지않아도 소리로, 냄새로, 눈으로 느낄 수 있으니
그저 통각으로 느껴지는 것에 대해 굳이 집착할 이유는 무엇인가 싶기도하다.
오늘과 내일을 살며 나는 또 무엇을 잃고 잊으며 하나를 벗어냄이 쌓일런지.
2013. 3. 25.
2013. 3. 20.
2013. 3. 6.
홈리스
홈리스에 대한 개념이 어떤 한부분에 있어 확대 됐으면 좋겠다라는 생각을 해보는데1.이를테면 고용불안전이라던가, 하는 그런거에서 오는 심리적 압박과 상실에 대한 두려움 그리고 성취감의 부재로 인한 내적심리상태의 less그런 심리적 불안감이 이시대의 홈리스는 아닌가 싶는데2.눈에 보이지도 않는 엷은 벽으로 홈리스와 그에 상반된 의미의 사람들이 서있다. 그니까 외줄타기 정도
2013. 2. 21.
수상한 고객들
보는 시각에 따라
이런 특정 질환을 가지고
웃음소재로 활용하나 라고 생각할 수도 있겠습니다만,
제작자의 의도도 물론, 저도 그냥
단지 웃음코드에만 포커스를 맞췄습니다..
난.. 재밌는데 이런거.
막.. 느닷없이 소리 치는.. 그런거
2013. 2. 3.
시간과 공간의 방.
모든 생물들에게는 주어진 시간을 살아야 하는 운명에 놓여있다.
저마다의 평균수명이라는 꼬리표를 달고 그 속에서 유영한다.
평균 수명이라고 내려놓은 정의는 숱한 오차범위를 품어 묵인되고 봉인되어있다.
그게 정말 타당한 걸까,
이 이야기가 타당성과 상관이 있기는 한 걸까.
개, 소, 말, 돼지, 양, 뱀, 사슴, 토끼
그리고 바람이 이는 대로 살아가는 수 많은 식물과 사람,
..사람.
우리가 정의가 내린 한평생과
그들 삶을 사는 한 평생.
이면에는 시간과 공간의 방이 있다.
시간은 모든 것들에게 공평하게 주어지고, 저마다 각기 다른 방으로 인도된다.
그 방은 크기와는 상관없이 같은 공기가 흐르고 있다.
초침은 주어진 방에 따라 각기 다르게 적용되고, 흐른다.
한 시간이 지나면 누군가는 한 살이 되어있고, 누군가는 한 시간을 살고있고, 누군가는
일분으로 살고있다.
한 시간으로 한살을 살았고, 한 시간을 살았고, 일분을 살았다.
고통
'어제만 해도 멀쩡한 사람이었는데?'
'그게 무슨 상관이야. 그게 멈춰버렸대'
갑자기 심장이 멈춰버렸다.
목구멍까지도 넘어왔던 말은 이미 무색해지고
어쩔 도리가 없었다.
'젠장'
심장이 멈추면 그뿐이다.
고통은 의미가 없다.
살아 생전의 기억은 영원한 고통으로 남아지고
멈춘 심장은 더이상 고통이 없다.
2013. 1. 23.
indesign cs5/6 설치에 대해서
indesign(인디자인) cs5/ cs6 설치법에 대해 여기저기 정말 많은 글들이 있었다.
콤푸타는 갱장히 융통성이 없어 시키는대로 하지않으면 바로 오류모드로 돌입한다.
여기서 문제는항상 발생한다.
인디자인 설치법에 대해서 매우 간략하게 이야기해본다.
1. 자가 pc host값 변경 ( 작업후 리부팅을 권장하더라/ 변경만하면 적용이 안되나봐)
2. 어도비사 홈페이지방문 / 인디자인 시험판 설치( 여기엔 어도비 계정가입이 필요하다)
3. 크랙파일 인디자인 폴더에 덮어쓰기.
4. 끝.
여기서 문제는 뭐냐면
키젠을 써서 번호를 입력을 하라는둥 ( 필요없다.)
또 무슨, 뭐더라? 32비트/64비트 어쩌고 저쩌고 하는데.
그냥 32비트설치/ 크랙도 32비트로 설치
* 영문판을 설치후 한글 변경은 안하는게 맞다.
초기값이 영문으로 셋팅되어있어 한글버전으로 레지스트리값을 조정해봐야
무늬만 한글로 변경될뿐 기본셋팅 값이 없어 사용이 불가능한 상태로 이른다.
반드시 재설치하게 된다.
* 한글판을 설치해야한다.
타이포가 한글과 영문은 상이하여, 자국에 맞는 프로그램을 설치해야 제대로 사용가능하다.
2013. 1. 20.
갈등
지난 7여년간 몸 담아왔던 의류업계를 떠날 생각으로
현재 직종 변경을 고려하고 있으며, 마음이 7-80%는 기울어져 있습니다.
이에대한 변을 하고 싶지만, 역시나 여의치 못합니다.
이는 아마 독서의 부재가 원인인 듯 합니다.
많은 응원바랍니다.
2013. 1. 17.
지나간 일기예보를 보는 느낌이랄까
1984년 1월 나는 출생했고.
별다른 고민과 갈등없이 성장했으며,
2003년8월 해군자원입대 후 병장 만기전역.
전공학업수행과 동시에 독학으로 2007년 의류 제조업계 취업,
시각디자인학과 2009년 졸업.
생산과 디자인보조 근무 2년차 영화 의상디자인팀으로 이직, 2년 근무 후
의류제조 생산/무역부에서 현재 재직 3년차 이직고려중.
2013년
내적갈등이 다분함.
다소 예민한 상황.
시간에대한 정의는 모호한 편, 수동적으로 변화/조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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