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 2. 3.

고통


'어제만 해도 멀쩡한 사람이었는데?'
'그게 무슨 상관이야. 그게 멈춰버렸대'

갑자기 심장이 멈춰버렸다.
목구멍까지도 넘어왔던 말은 이미 무색해지고
어쩔 도리가 없었다.
'젠장'

심장이 멈추면 그뿐이다.
고통은 의미가 없다.
살아 생전의 기억은 영원한 고통으로 남아지고
멈춘 심장은 더이상 고통이 없다.





댓글 2개:

  1. 뒷고기 1인분에 2,000원2014년 1월 8일 오후 3:24

    서사완이 이거 졸라 멋진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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