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 1. 7.

시작과 끝

생사를 논하다보니,
시작과 끝도 그와 다를 바 없어 보인다.

한 해가 끝이 나고 또 새로운 해가 시작되면서,
나는 무엇을 끝내고 무엇을 새로이 시작해야 하는 것인지.
나는 사람으로 살아 시간의 생을 함께 나누며 여태 그 연장선에 올라있는데,
아직도 시작과 끝, 끝과 시작은 여전히 서툴기만 하다.

아쉬움은 어디서 시작되는 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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