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 8. 30.
그렇다.
밤이 짙어지면
내 슬픔도 짙어진다.
밤이 무르익을수록
내 마음도 무르익어진다.
슬픔도, 느껴지는 감정도
나는 나를 위한 생각을 하고
그 모든것들도 내 것이리라.
나는 나를 사랑하고
나는 나를 좋아하고
나를, 내가 좋아하고, 사랑할 수 있도록
있는 힘껏 흥겹게 삶을 살아야지.
느낄 수 있는 슬픔도, 기쁨도 모두 순간이어라
행복도 순간이어라
가지는 추억은 곱씹을 수록 더 단단해지리라.
그 모든 것은 다 내 것이리라.
2013. 8. 28.
2013. 8. 25.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더울땐 덥다고 부채질하는 편 보다는
제자리에 자신의 숨소리만 집중하는 편이낫다.
모든것이 멈춘듯한 곳으로부터
생명을 느낄 수 있다.
바람을 이는 것은 느끼는 것.
숨결이 가져다주는 행복을 파괴하지 말 것.
인정할 것.
제자리에 자신의 숨소리만 집중하는 편이낫다.
모든것이 멈춘듯한 곳으로부터
생명을 느낄 수 있다.
바람을 이는 것은 느끼는 것.
숨결이 가져다주는 행복을 파괴하지 말 것.
인정할 것.
2013. 8. 22.
2013. 8. 21.
2013. 8. 19.
지금
집은 조용하다.
몇년전 산 노트북에선 요즘의 것에서는 들을 수 없는 펜이 돌아가는 소리가 요란히 나고,
영상을 틀어놓으면 그다지 듣기 좋을리 없는 음향이 스피커로 쏟아진다.
제습기를 켜면 냉장고보다 수배는 더 큰 소음이 발생하고 선풍기에선 텁텁한 바람을 뱉어낸다.
얼마만에 찾은 카페이며, 라떼인가
두어 시간동안 흐르던 음악이 멈추고 이따금 이 공간은 일상의 소리로 가득 메워진다.
나와는 상관없는 대화소리. 창너머 요란히 지나가는 버스굉음. 커피가 분쇄되고 카드전표가 뱉어지는 소리.
흐르는 물로 잘 씻은 커피잔과 씻겨진 커피잔이 놓여지는 마찰음.
이런 일상의 소리가 너무 좋다.
가슴 한구석이 간질간질하고 달콤하다.
나는 간헐적으로 책상을 넘긴다.
어쩌면
잠깐 그런 생각이 들기 시작하더니,
문득 또 이런생각이 들었다.
그 무언가와 나를 비교 하면서 나를 돌이켜봐야하는가,
나를 돌이켜 보기위해서 무언가를 필요로 삼아야 하는건가?
나를 낯설게 내버려 둔다는 것은
어쩌면 잘 갈고 닦아 윤이 나도록 만드는 일만큼이나 힘든일일지도 모르겠다.
그랬다.
'한때나는 사람들이 생각만하고,
뭔가 주저하는 일에대해 과감하게 도전하고
주저함 없는 사람으로 보여지길 바랐고
나 또한 그런 사람이 되길 바랐다.
다시 말하면 그런 과정에서
수행하고 말고의 기준이 명확히 자리잡았던것 같다.' 고 기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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